(주) SPIKorea " FSP300-60PN "

◆ 120팬 달고 소음을 잡아 보자~ !!

(주)SPIKOREA에서 400W 파워에 이어 120미리 흡기 팬을 장착한 신상품을 출시 하였다. 이번에 출 시한 FSP300-60PN는 후면 배기 팬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120미리의 흡기팬만을 사용하고 있다. 120미리 팬의 장점은 아주 저 RPM에서도 높은 풍압과 풍량을 낼고, 매우 조용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고 RPM에서는 70미리팬 못지 않는 소음을 내는 문제점도 있다. FSP Groub의 노이즈 킬러라는 기술을 이용해서 120미리 팬의 RPM을 제대로 컨트롤 할 수 있을 것 이라 생각된다.

FSP300-60PN는 기존 FSP-300BTP(PF)와 달리 PFC 기능이 빠져 있어 상당히 아쉬웠지만 PFC 기능이 들어 가게 되면 그만큼 내부는 복잡해 지고 공기의 흐름도 나빠지게 되어 120미리 흡기 팬의 효과가 떨어 지게 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지 않나 생각된다.

FSP300-60PN의 스펙은 다음과 같다.

PFC 기능이 빠지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200W의 높은 컴바인 전압을 자랑하고 있다. 타사의 350W 파워의 컴바인 전압과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 용량이다. 게다가 120미리 팬 사용으로 더욱 조용해졌다는 점에서 PFC 기능의 아쉬움을 달래 줄 것으로 생각된다.

◆ 외 관 ~ !!

FSP300-60PN(좌) 박스 포장 디자인이 네번째 스파클 박스 디자인이다. 지금껏 나온 파워 박스 디자인중 가장 마음에 든다. 우측의 FSP400-PFN(우)는 세 번째 디자인인데 필자는 솔직히 마음에 안는 디자인이다..ㅎㅎ (손잡이만 달렸어도 미워 하지 않았을 텐데..!)

FSP300-60PN의 박스 하단을 보면 FSP350-60PN 제품의 이름이 적혀 있는 것으로 봐서 곧 350W급 파워도 곧 출시 될 것으로 기대 된다. 그리고 우측에는 PFC 장착 유무 체크를 해두었다.

제품의 외관이 일반 파워와는 아주 다르다는 것을 본 그림만 보아도 알 수 있을 것이다. 후면 배기 팬이 없다는 점이 특이하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120미리 팬으로만 파워의 열을 배출시키려면 내부의 구조가 심플해야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겠다.

3R SYSTEM에서 120미리 팬을 장착한 제품이 출시 되기는 했지만 힘이 모잘라서 인지 아님 소음 때문인지 소비자들의 싸늘한 외면만 받고 있다. 하지만 FSP300-60PN는 스파클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 나갈 것으로 필자는 생각된다.

배기구에서 공기의 흐름을 막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시원하게 구멍을 송송 뚫어 놓았다. 구멍이 가만히 보니 와플 모양이군요. 이제품은 Full Range 방식이 아니라 사용자의 여건에 따라 입력 전압을 변경 해주셔야 한다. (110v를 선택하고 220v에 연결 하시면 안되겠죠.? ㅎㅎ)

파워의 측면에는 각종 인증 마크와 제품 규격이 및 주의 사항에 관한 라벨이 붙어 있다. 인증 마크 역시 기존 제품과 다를 바 없이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출력을 보면 +3.3V, +5V의 합이 200W 라고 명시되어 있다. 즉 컴바인 전압은 200W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컴바인 전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스파클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리뷰란을 검색 해보시기 바란다. 많은 리뷰 및 사용기들이 올라와 있다.

적당한 길이의 6개의 4핀 전원 커넥터, 2개의 FDD 커넥터가 제공되고 있다. FDD 커넥터가 최근 2개->1개로 변화되고 있는데 본제품은 두 개를 제공하고 있다. 라데온을 쓰는 유져에게는 2개가 좋을 듯하다. (하나는 FDD 드라이브, 하나는 라데온 전원 커넥터)

메인전원 커넥터와 보조 전원 커넥터 이다. 기존 제품과 다르게 변화된 모습은 없으며 깔끔하게 잘 정리되었다.

FSP300-60PN의 특징 중의 하나는 유난히 짧은 4핀 커넥터가 하나가 있다. 이 커넥터는 ODD 연결 때 사용하기 위해 별도로 한가닥의 짧은 커넥터를 제공하고 있다.

◆ 내 부 ~ !!

파워의 내부를 보는 순간~~!! 오웃!! 방열판이 너무나 조그만한 것을 보고 상당히 놀라 웠다. 기존 PFC 기능을 가진 스파클 파워 내부와는 비교가 안되게 심플 해지고 방열판이 엄청나게 작아 졌기 때문이다.

이렇게 방열판이 작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발열을 어느 정도 잡았기 때문에 가능한일이 아닐까 생각된다. 350W급이 출시되면 그때는 방열판이 좀더 커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FSP300-60PN는 200V 680uF 두 개의 개퍼씨티를 사용하여 정격 300W 파워의 성능을 내고 있다. 출력부 또한 기존 제품과는 다른 점이 없어 보인다.

방열판에는 온도센서가 실리콘으로 덮여 있다. 이 온도 센서는 스파클 파워만의 저소음을 구현하는 노이즈 킬러와 연결되어 있다. 스파클 파워가 유난이 조용한 것은 요놈 때문이다.

0.3A의 전력을 사용하여 높은 RPM의 회전이 가능하며 충분한 풍량을 낼 수 있는 120미리 팬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본 파워는 RPM으로 회전하지는 않는다.

기존 80미리 팬과의 비교 모습이다. 120미리팬의 크기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을 것이다. 80미리팬이 2번 돌 때 120미리팬은 한번만 돌면 되니 상당히 저소음이 기대 된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다.

◆ 성능 평가 및 결 론 ~ !!

필자의 테스트 시스템 사양중 파워를 괴롭히는 제품이 하나가 있다. 바로 지포스4 TI4800이다. 필자는 내놓으라 하는 파워를 모두 써보았다. 안테 430W, 스파클 400W, 세븐팀350W를 모두 써보았지만 지포스4 TI4800만을 사용하면 높은 전력 소모로 인해 어느 정도 소음이 증가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본제품은 소음이 전혀 없었다. 팬에 귀를 5센티까지 귀를 다가 가도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였으니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120미리 팬의 회전 날개가 눈에 다 보일정도로 매우 저 RPM으로 회전하고 있었다. 파워 내부에 전혀 공기의 흐름을 막을 만한 부분이 없어 후면 배기구로 원활이 바람이 배출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텔에서 규정하는 ±5%의 규정이 아닌 ±3%로의 안텍 파워 규격을 지킬 수 있는지 확인 해본 결과 전혀 무리 없이 지키고 있었다.

최근 각종 벤치 사이트나 대형 쇼핑몰의 게시판을 가보게 되면 스파클 파워를 장착한 케이스를 보고 정말 스파클 파워를 장착한 케이스가 맞냐는 질문들을 자주 보게 된다. 이런 질문을 올린 유져들은 스파클 파워가 혹시나 가짜가 아닐까 하는 마음에서 글을 올리는 경우인데 그만큼 스파클 파워의 인지도가 매우 높아 졌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라 하겠다. 용산에는 가짜 스파클 파워가 유통되기도 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주)SPIKOREA를 통해서 유통되지 않은 것은 A/S를 받을 수 없으니 주의해서 구입해야 될 것이다.

이번에 출시한 FSP300-60PN는 스파클파워 명성 그대로 200w의 높은 컴바인전압을 그대로 제공하고 있으며 120미리 흡기팬 하나만을 사용하여 더욱 조용해졌다. 최근 틀리플 팬을 가진 파워가 출시 되고 있는 팬이 3개 있다고 무조건 좋을 수는 없다. 그만큼 소음이 높아 지게 마련이다. 1팬을 지향하는 스파클에서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의 향보가 주목된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이제품을 바라 봤을 때 한번 사용해보면 절대 후회는 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는 제품 이라고 생각 된다.